"해리스 지지자, 트럼프 지지자보다 선거 공정하다고 내다봐" [2024 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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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CBS방송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진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 중 88%가 '그렇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는 47%만이 긍정적이라 답변했다. CBS는 "대부분의 유권자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확신했지만, 해리스 지지자들은 트럼프 지지자들보다 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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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는 "현재 유권자들이 국가 경제를 미국이 팬데믹에 시달리던 2020년보다 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트럼프 지지자들은 최근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리스 지지자들은 경제가 양호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선은 연방대법원이 2022년 연방 차원에서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파기한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인데, 이번 출구조사에서는 낙태가 유권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지 않았다고도 CBS는 전했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약 70%의 유권자들은 대선 결과와 관련해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1970년대 이래 처음으로 미국 대선과 관련한 폭력 가능성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질문했다고 CBS는 밝혔다. 또한 지지하지 않는 상대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 대해 각 진영은 우려하기보다는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지지자 중 70%는 '두렵다'고 답했고, 24%는 '우려한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진영에서는 이 비율은 각각 58%, 36%로 집계됐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