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글로벌 구스 침구 '브링크하우스', TV홈쇼핑서 단독 판매

현대홈쇼핑이 단독 출시한 글로벌 침구 브랜드 ‘브링크하우스’.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이 해외 직수입 상품을 확대,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희소성이 큰 상품들을 다양하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글로벌 구스 침구 브랜드 ‘브링크하우스’를 TV홈쇼핑을 통해 단독으로 출시한다. 첫 방송은 지난달 19일 오전 8시 20분부터 간판 프로그램인 ‘왕영은의 톡투게터’에서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브링크하우스 프리미엄 라인업인 ‘블랙라벨’의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선보였다. 폴란드산 최상급 거위 털을 활용한 충전재와 밀도 높은 280TC(폴리에스테르 면 혼방) 퍼케일 원단을 사용해 보온력과 통풍성이 우수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폴란드 마수리안 구스 침구 풀세트(퀸 사이즈 69만9000원)’ 등이 있다.

브링크하우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침구·매트리스 기업 ‘유로컴포트’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1847년 독일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될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유명 백화점 ‘해러즈’에 입점한 유일한 구스 전문 브랜드로도 알려졌다.현대홈쇼핑은 제품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해외 직수입·판매 확대 전략을 세웠다.

편안한 잠자리와 수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지난해부터 1년 여간 브링크하우스 독일 본사와의 구스 물량 선점 및 신상품 기획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도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인기 희소 상품들을 다양하게 수입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진재범 현대홈쇼핑 라이프브랜드팀 팀장은 “지난해 구스 침구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등 프리미엄 침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선제적인 물량 확보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해외 직소싱 확대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