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트럼프 네타냐후 "위대한 복귀 축하"

각국 정상 축하 메시지
佛 마크롱 "함께 일할 준비"
NATO 사무총장 "동맹 강화"
사진=REUTERS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가 유력해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전 세계 정상들이 축하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6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트럼프 당선인의 역사적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전 임기 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당선을 축하하며 “지난 4년간 그랬던 것처럼 함께 일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인도와 미국의 포괄적인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재개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친트럼프’ 성향 강경 우파 정상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언급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를 축하한다”며 “당신의 백악관 복귀는 미국의 새로운 시작이자 이스라엘과 미국의 강력한 동맹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등 유럽 각국 수장들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국제기구 정상들도 축하의 뜻을 밝혔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 선언 직후 “그의 리더십은 다시 한번 우리의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미국과 EU는 단순한 동맹 이상”이라고 밝혔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