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코웬 "트럼프 '관세', 브라운포먼·디아지오 등에 부정적 영향"
입력
수정
TD코웬은 6일(현지시간) 무역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인해 미국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3개의 글로벌 주류 제조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먼저 잭다니엘의 제조사 브라운-포먼(Brown-Forman)의 경우 EU의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관세 재개 우려가 있다.2018년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유럽연합은 유럽산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위스키에 25%의 수입세를 부과했다. 이러한 관세 조치는 EU에 의해 2022년 초에 완화되었지만, 2025년에는 다시 두 배인 50%로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로나 맥주 제조사 컨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은 도널드 트럼프가 제안한 핵심 정책인 더 높은 관세 도입에 가장 부정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콘스텔레이션 브랜드는 멕시코에서만 맥주를 생산하고 있어 트럼프가 멕시코산 상품에 관세를 도입하면 '중요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평가다.그러나 회사는 미국 농부들로부터 옥수수, 보리와 같은 주요 재료를 공급받기 때문에 회사가 직면할 수 있는 압력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D코웬의 분석가들은 "미국 농민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회사에 정부의 호의가 일부 제공될 수 있지만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회사의 마진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했다..
기네스 맥주를 만드는 디아지오(Diageo)에 대해서도 분석가들은 "관세가 비즈니스의 여러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미국 내 총 매출의 거의 4분의 1을 남부 국경의 관세 자유 무역에 의존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우리는 디아지오가 25%의 잠재적 관세 중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증류주 카테고리가 여전히 약하기 때문에 대규모 관세 관련 가격 인상이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먼저 잭다니엘의 제조사 브라운-포먼(Brown-Forman)의 경우 EU의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관세 재개 우려가 있다.2018년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유럽연합은 유럽산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위스키에 25%의 수입세를 부과했다. 이러한 관세 조치는 EU에 의해 2022년 초에 완화되었지만, 2025년에는 다시 두 배인 50%로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로나 맥주 제조사 컨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은 도널드 트럼프가 제안한 핵심 정책인 더 높은 관세 도입에 가장 부정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콘스텔레이션 브랜드는 멕시코에서만 맥주를 생산하고 있어 트럼프가 멕시코산 상품에 관세를 도입하면 '중요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평가다.그러나 회사는 미국 농부들로부터 옥수수, 보리와 같은 주요 재료를 공급받기 때문에 회사가 직면할 수 있는 압력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D코웬의 분석가들은 "미국 농민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회사에 정부의 호의가 일부 제공될 수 있지만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회사의 마진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했다..
기네스 맥주를 만드는 디아지오(Diageo)에 대해서도 분석가들은 "관세가 비즈니스의 여러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미국 내 총 매출의 거의 4분의 1을 남부 국경의 관세 자유 무역에 의존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우리는 디아지오가 25%의 잠재적 관세 중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증류주 카테고리가 여전히 약하기 때문에 대규모 관세 관련 가격 인상이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