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의장, 5000억원대 1500만주 매도…200만주는 기부"

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이 주식 1천500만주를 매도한다.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첫 주식 매각이다.쿠팡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6일(현지시간) 오전 김범석 의장이 '클래스 A' 보통주 1천500만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0만주는 자선 기부할 방침이다.

이번 주식 매각 절차는 오는 11일 시작돼 내년 8월 29일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다.이날 종가(주당 24달러) 기준으로 환율 1천400원으로 계산하면 매각액이 5천억원대 규모다.

쿠팡 측은 "세금 등 재정적 목적"이라고 매각 사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