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클래스 첫 순수전기차 등장…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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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전기모터 탑재, 최대 587 hp의 출력과 392 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클래스에 전동화 기술을 더한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The all-new Mercedes-Benz G 580 with EQ Technology)’를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한정판 모델인 ‘에디션 원(EDITION ONE)을 올해 먼저 선보이고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벤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 중 하나인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한 이래 거듭된 진화를 통해 다른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모험과 경험을 선사하며 궁극적인 오프로더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2023년 5월에는 글로벌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킬리안 텔렌(Kilian Thelen) 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45년이 넘는 기간 언제나 앞선 기술과 압도적인 아우라로 오프로더의 리더 역할을 해 온 G-클래스가 전동화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또 한 번 혁신을 이뤄냈다”며 “특히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에디션 원 모델을 먼저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도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 내연 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존 독립식 전륜 서스펜션과 더불어 새롭게 개발된 견고한 후륜 강성 차축의 조합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프로드 콕핏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통해 운전자에게 오프로드 주행에 확신을 더해주는 투명 보닛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탑재된다.여기에 전동화 차량 특화 사양 및 기능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에 혁신을 선사한다. 먼저 차량 4개의 각 바퀴 가까이 위치한 개별 제어 전기 모터는 각각 146.75 hp의 출력으로, 최대 587 hp의 힘을 발휘한다. 차량 하부에는 사다리형 프레임에 결합돼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주는 118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92 km의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까지 제공한다.
특히 신차 출시 한정 모델인 에디션 원(EDITION ONE)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와 소재로 더욱 특별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모델로 국내에는 70대 한정 판매된다.
에디션 원 차량은 AMG 라인의 익스테리어와 나이트 패키지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차량 전면에는 블랙 마그노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인서트로 포인트를 주었고 휠에 탑재된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시선을 압도한다. 차량 후면에는 디자인 박스가 탑재되며, 천장에는 슬라이딩 선루프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외장 색상으로 4가지 마누팍투어 컬러가 제공된다.또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시스템, 키리스-고(KEYLESS-GO), 앰비언트 라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기본 제공된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에디션 원 모델의 가격은 2억390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