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술 가진 새싹기업, 유니콘기업으로 키운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대중소 상생 투자 기반’ 데모데이 개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대중소 상생 투자 기반(플랫폼)’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만남의 날(데모데이)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들이 투자사와 만남을 통해 투자유치와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고서이엔지 △㈜중일머티리얼즈 △㈜포스코어 △에타일렉트로닉스㈜ △범준이엔씨㈜ △㈜아크론에코 △㈜홀트에너지 등 7개 유망기업이 참여했다.이들 기업은 롯데벤처스, 오라클벤처펀드, 현대차증권 등 벤처투자회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에쓰오일과 대한유화 등 지역 대기업에서도 참석하여 유망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앞줄 가운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울산이 가진 산업기반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산경자청은 핵심전략산업분야 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현재까지 33개사에 대한 기업성장 및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