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골프예약, 실시간 조인 서비스 출시

카카오VX의 골프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이 골프 라운드 동반자를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실시간 조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의 대표적인 골프 문화 중 하나가 네명이 한 팀을 구성해 라운드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골프장이 2,3인 라운드가 어렵거나 추가비용이 드는 탓에 골퍼들은 골프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동반자를 구해야한다. 카카오골프예약이 선보이는 '실시간 조인' 서비스는 예약 플랫폼에서 동반자를 곧바로 구할 수 있다. 골프장 티타임을 예약한 후 ‘조인’으로 전환해 동반자를 모집할 수 있다. 혹은 ‘실시간 조인 티타임 보기’ 영역에서 동반자를 찾는 모임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맞춤형 동반자를 찾을 수도 있다. 평균 타수, 성별, 연령대 등의 조건을 설정해 골퍼를 받거나 성격에 잘 맞는 모임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반자 조인 예약 관련 이용자 요청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0% 증가했다"며 "최근 3명 또는 2명 등 소수 인원으로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이 늘고 있지만, 대세는 여전히 네 명이 한 팀인 상황에서 ‘실시간 조인’ 기능을 활용해 불편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