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는 어떻게 세계 미술시장의 기준과 가치를 정립했나

[이진섭의 음미(美)하다]

'프리즈 런던 2024' Beyond the Scene #3
옥션 하우스: 크리스티 (CHRISTIE’S)

자본주의 기본 원리에 충실
단순한 시장 시스템 구축해 경매 왕국 이끌어

영국의 전통 경매 방식과 경매 공간의 무결성 고수
"2024년은 예술 시장의 회복력 확인한 시간"
‘프리즈 런던 2024’ Beyond The Scene 세 번째 이야기는 세계적인 옥션 하우스 ‘크리스티 (CHRISTIE’S)’다. 1766년 런던에 터를 잡고 귀족들의 보석, 그림, 골동품 등을 팔던 경매 하우스가 어떻게 4세기에 걸쳐 전 세계 예술 시장의 기준과 가치를 정립해갈 수 있었는지, 프랑수아 피노(François Pinault)가 인수하고 기욤 채루티(Guillaume Cerutti)를 CEO로 영입한 후에 찾아온 변화는 무엇인지, 그리고 크리스티 경매의 메인이벤트 중 하나인 이브닝 옥션에서는 어떤 작품들이 거래되었는지 궁금했던 차에, 이를 풀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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