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푸는 트럼프, 첫 행보는…사상 최대 '불법이민자 추방' [2024 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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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정부 인선 준비 시작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NBC뉴스와 당선 후 첫 전화 인터뷰를 갖고 취임 후 가장 우선순위 중 하나로 “국경을 ‘강하고 강력하게(strong and powerful)’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에 관해서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추방 노력”을 하겠다면서 비용이 얼마가 들든 상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서 압승한 것은 “미국에 상식을 되돌려 놓으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후속 인사도 속속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연설에서 백신에 반대하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에게 보건 부문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재무부 장관 혹은 상무부 장관 자리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