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개관 3일간 1만7000명 몰려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중심
18일부터 특별공급 시작
원건설 제공
북청주역세권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에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8일 개관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총 1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입장 대기줄이 3일 내내 100m 이상 이어졌다. 관심이 쏠린 이유로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높은 발전 가능성이 우선 꼽힌다. 총 사업비 2조1584억원이 투입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계획인구 3만여 명·1만1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유수의 대기업과 협력사들이 입주해 있으며, 올 4월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아울러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된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입지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북청주역(예정) 역세권으로, 북청주역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중심상업지구와 초등학교(예정부지)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롯데아울렛·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청주흥덕경찰서·청주세무서 등 다수의 관공서도 가깝다.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지하 3층~지상 41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13㎡ 543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111~115㎡ 84실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일정은 아파트가 오는 18일~19일 이틀간 특별공급을 실시하며, 오는 20일 1순위·21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오피스텔은 20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아파트가 오는 27일이며, 오피스텔이 26일이다. 아파트의 정당계약은 12월 9일~13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오피스텔은 11월 28일 실시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