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1명이 깔았다…AI 열풍에 '인기 폭발' 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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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지난달 사용자 526만명오픈AI의 챗GPT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1년 사이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10명 중 1명꼴로 챗GPT를 사용하는 셈이다.
1년 전 72만명보다 7배 늘어
1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 앱 사용자 수는 526만명으로 조사됐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 중 약 10%가 챗GPT 앱을 사용한 것. 챗GPT 앱 사용자 수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72만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 147만명을 기록하면서 처음 100만명대를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인 올 3월 211만명으로 급증했다.
200만명대에 진입한 지 2개월 만인 지난 5월엔 315만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이후 지난 8월과 9월 각각 407만명, 466만명 기록했고 지난달엔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도 증가세를 보였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지난해 10월 31.7시간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다 올 3월에 들어서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달엔 51.6시간에 달했다.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는 작년 10월 3.2일에서 지난달 5.7일로 증가했다.
와이즈앱은 패널 7만여명을 대상으로 통계적 추정 방식을 활용해 챗GPT 앱 사용자 수를 추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