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일본 신국립극장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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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협력 새로운 장 열어,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목표국립중앙극장(이하 국립극장)이 일본 도쿄소재 신국립극장과 한일 문화교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공동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문화예술 인적교류 확대'와 '예술사업 교류 활성화', 그리고 '양극장 시설과 인프라 활용'등으로 구성됐다. 업무협약의 첫 걸음으로 내년 2월 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일본 신국립극장이 올렸던 알렉스 올레 연출작인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를 1회 상영한다. 내년 8월 28일에는 도쿄 신국립극장 중국장에서 국립무용단의 <무용극 호동(2022년 버전)>과 차진엽 안무·연출작인 <몽유도원무>도 상영할 계획이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해 "양국의 문화 유대를 공고히 하고 창의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 신국립극장은 일본 유일의 국립극장으로 오페라, 발레, 전통 무용 등 각종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극장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오페라하우스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2025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공연실황영상 교류 상영회 개최
이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