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도 광대승천…민호 "다시 뵙게 된다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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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만나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후일담을 전했다.
민호는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내인 멜라니아 여사가 방한했을 때 일화를 소개했다.박명수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며 과거 멜라니아 여사 방한 당시 있었던 행사에 민호가 참석한 사실을 언급했다.
민호는 "원래 차갑고 도도하신 분인데 앞에 있던 소녀분이 저를 보고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활짝 웃으셔서 이슈 아닌 이슈가 됐었다"고 소개했다.
박명수가 "또 만난다면 'Remember me?'(나를 기억하느냐)라고 물을 거냐"고 묻자, 민호는 "다시 뵐 날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만약 기회가 된다면 그때 이 일을 기억하냐고 얘기하면 약간 아이스브레이킹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11월 남편 트럼프 당선인과 방한했고, 서울 정동에 위치한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서울시내 5개교 중학생 80여명 앞에서 여학생의 체육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민호는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조해리와 함께 참석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평소 내성적이고 말이 거의 없는 '은둔형'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 주로 '그림자 내조'를 수행하고, 특히 공식 석상에서는 모델 출신답게 선글라스를 낀 채 무표정한 모습으로 있을 때가 많아 해외에서는 '로봇설'까지 제기됐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민호와 마주한 멜라니아 여사는 잇몸이 드러날 만큼 환한 미소를 지어 화제가 됐다.국내뿐 아니라 영국 BBC에서도 활짝 웃는 멜라니아 여사와 민호의 만남을 다룬 영상이 많이 본 뉴스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BBC는 "한국의 팝스타가 멜라니아 여사보다 더 관심을 받았다"는 타이틀로 영상과 함께 해당 소식을 전했다. 여학생 두 명이 멜라니아 여사를 보고 기뻐하다 뒤에 서 있는 민호를 보고 더 놀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는데, 멜라니아 여사가 민호의 팔을 살짝 터치하며 미소를 보이는 모습도 포착돼 관심을 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민호는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내인 멜라니아 여사가 방한했을 때 일화를 소개했다.박명수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며 과거 멜라니아 여사 방한 당시 있었던 행사에 민호가 참석한 사실을 언급했다.
민호는 "원래 차갑고 도도하신 분인데 앞에 있던 소녀분이 저를 보고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활짝 웃으셔서 이슈 아닌 이슈가 됐었다"고 소개했다.
박명수가 "또 만난다면 'Remember me?'(나를 기억하느냐)라고 물을 거냐"고 묻자, 민호는 "다시 뵐 날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만약 기회가 된다면 그때 이 일을 기억하냐고 얘기하면 약간 아이스브레이킹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11월 남편 트럼프 당선인과 방한했고, 서울 정동에 위치한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서울시내 5개교 중학생 80여명 앞에서 여학생의 체육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민호는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조해리와 함께 참석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평소 내성적이고 말이 거의 없는 '은둔형'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 주로 '그림자 내조'를 수행하고, 특히 공식 석상에서는 모델 출신답게 선글라스를 낀 채 무표정한 모습으로 있을 때가 많아 해외에서는 '로봇설'까지 제기됐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민호와 마주한 멜라니아 여사는 잇몸이 드러날 만큼 환한 미소를 지어 화제가 됐다.국내뿐 아니라 영국 BBC에서도 활짝 웃는 멜라니아 여사와 민호의 만남을 다룬 영상이 많이 본 뉴스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BBC는 "한국의 팝스타가 멜라니아 여사보다 더 관심을 받았다"는 타이틀로 영상과 함께 해당 소식을 전했다. 여학생 두 명이 멜라니아 여사를 보고 기뻐하다 뒤에 서 있는 민호를 보고 더 놀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는데, 멜라니아 여사가 민호의 팔을 살짝 터치하며 미소를 보이는 모습도 포착돼 관심을 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