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하며 성장 가속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번역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 기술 기업 케이엘큐브(KLCube)가 약 3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다날투자파트너스(경기혁신벤처투자조합) 및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케이엘큐브는 이번 투자 유치와 더불어 LG SUPERSTART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3기에도 최종 선정되며, LG와의 협업 기회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케이엘큐브의 대표 솔루션인 ‘핸드사인톡톡(Handsign TalkTalk)’은 텍스트를 수어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소통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핸드사인톡톡은 올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인 GS 인증(Grade 1)과 기술우수평가 TI-2 등급을 획득하면서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서울관(강남관)에 참가해 핸드사인톡톡의 AI 기반 수어 번역 기술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와 기술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김종화 케이엘큐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LG SUPERSTART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기술 혁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핸드사인톡톡이 청각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AI 수어 번역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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