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년 된 나무가 살아숨쉬는 곳"…내년 '日 신비의 섬'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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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본여행클럽, 2025년 2월 야쿠시마 자연탐방 기획시사일본여행클럽(SJTC)은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야쿠시마의 7000년 이상 된 고목 ‘조몬스기’를 찾아가는 자연 탐방 여행을 선보인다.
2~3월 두 차례 '메이지유신 발상지' 찾아가는 역사탐방도
SJTC는 내년 2월24일~28일 4박5일 일정으로 야쿠시마를 찾아 조몬스기 종주를 하는 자연 탐방을 떠난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100명산(名山) 탐방 전문가’인 재일교포 박혁신 F&L 대표가 현지에서의 안내를 맡는다. 야쿠시마는 수령 수천년 이상 삼나무들이 빼곡한 생태 관광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다.SJTC는 “일본 여행이 인기지만 야쿠시마를 가본 이들은 많지 않다. 또한 야쿠시마를 찾는다고 해도 일본 100명산 중 하나인 ‘미야노우라다케’와 조몬스기를 찾아가긴 어렵다”며 “이번 야쿠시마 자연 탐방에선 깊은 산길을 걸으며 야생 동물을 만나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최고급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내년 2월(8~11일 3박4일)과 3월(27~30일 3박4일)에는 부관훼리(여객선)를 타고 메이지유신 발상지 야마구치현으로 역사·문화 탐방도 떠난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니혼슈(사케) 브랜드들의 생산지로 유명한 소도시여서 사케 투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행은 선착순 마감되며 문의 및 신청은 SJTC를 주관하는 시사아카데미 산하 시사일본연구소로 하면 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