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 신안에 지구의 숨결을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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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도초도에 '숨결의 지구' 작품 설치국내 226개 자치도 중 수도인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 신안군. 1004개의 섬으로 구성돼 '천사의 섬'으로 불렸던 곳이지만 줄어드는 인구와 낮은 경제자립도, 열악한 접근성으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현실의 벽 앞에 놓인 신안이 택한 건 '문화'. '1섬 1뮤지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명 작가들을 신안으로 모셔오고 있다. 안토니 곰리, 제임스 터넬, 박은선의 작품들을 각 섬마다 설치하고 나섰다. '김환기의 고향' 안좌도에는 야나기 유키노리의 플로팅 뮤지엄을 세우기도 했다.
대지위에 연꽃이 피어나는 듯한 형상
"관객이 자연환경에 민감해 지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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