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사업은 스마트 홈?..."보안카메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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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을 토대로 애플을 분석하는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분석가 궈밍치가 이날 이같은 예상을 밝히고, 애플이 연간 1천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이 카메라가 "다른 애플 기기와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됐다"며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이자 애플 인텔리전스 및 음성 비서인 시리(Siri)와 통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안 카메라가 나온다면 애플의 스마트 홈 기기로는 첫 번째가 된다. 향후 애플이 스마트 홈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그동안 '애플 홈키트'라는 플랫폼으로 타사 기기들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왔고, 스마트 홈 표준인 매터(Matter) 개발도 지원해 왔다.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애플이 스마트 홈 분야에서 하드웨어 제품을 모색하고 있고, 보안 카메라는 가정에서 필수적이며 여러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기기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미 아마존과 구글은 각각 스마트 홈 플랫폼을 위한 보안 카메라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생성형 AI와의 통합도 시작했다.
아마존 링(Ring)의 스마트 홈 카메라인 링(Ring)에는 AI 기반 새로운 비디오 검색 기능이 탑재됐다. 구글 네스트(Nest)도 제미나이 기능이 제공된다.더버지는 "스마트 홈 카메라는 생성형 AI를 통해 보안 장치를 넘어 누가 언제 집에 있는지 파악하고 집 안의 상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스마트 홈 기기들과 상호작용하거나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