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아파트' 인기 좋네…수도권 거래·분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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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형 아파트 18만건 거래올해 전용면적 60~85㎡의 중형 면적 아파트 거래량이 2022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수도권에 중형 면적대 비중이 높은 아파트가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화성·의왕에서 이달 공급 봇물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61~85㎡ 거래량은 18만4882가구로 지난 2년(1~9월 기준)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전용 60㎡ 이하와 전용 85㎡ 초과 거래는 각각 15만2640가구, 4만862가구였다.이달 분양시장에 전용 69~85㎡로 구성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금성백조는 경기 화성 비봉면 삼화리에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선보인다. 비봉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총 530가구(전용 75·84㎡)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바로 앞에 대형 공원(2만3000㎡)이 있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1만2000㎡)이 있다.
DL이앤씨는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에 ‘아크로 베스티뉴’(10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호계온천 주변 지구 재개발 부지에 들어선다. 391가구(전용 39~84㎡)가 일반에 나온다.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이 단지와 지하로 연결된다.
대방건설은 의왕 월암지구 B2블록에서 ‘의왕 월암지구 1차 디에트르’(가칭)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703가구(전용 75·84㎡) 규모다. 인근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비롯해 덕영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일원에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이스트 센트럴’을 내놓는다. 총 951가구(전용 59~84㎡) 대단지다. 향후 경의중앙선 대곡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으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