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스토킹 살해범 34세 서동하…母 보는 앞 전 여친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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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경찰청은 이날 누리집에 서동하의 이름, 나이, 사진을 올렸다. 서동하의 사진은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체포 시점에 수사기관이 촬영하는 머그샷(mugshot)이다.서동하는 경북 경찰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세 번째 사례다.
첫 번째 신상 공개는 2020년 6월 n번방 사건 '갓갓' 문형욱이었다.
경찰은 최근 강원경찰청에서 신상정보를 공개한 군 장교 양광준(38)과는 달리 서동하가 이의 제기 등 법적 절차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서동하는 지난 8일 전 여자친구 A(36)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서동하로부터 스토킹 범죄 피해를 보고 있다고 경찰에 3차례 피해 신고를 했다. 서동하는 지난 8월부터 매주 1회씩 총 다섯 차례 동안 스토킹 범죄 가해자 전문 상담 기관이 운영하는 교정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서동하는 피해자 주거지에서 100m 이내 접근금지 및 통신 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도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하지만 지난 8일구미 한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를 휘둘렀고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