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일 고공행진…같이 뛸 '형제株'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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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4
비트팜스·마라홀딩스 등 채굴社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암호화폐 채굴주가 주목받고 있다.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서학개미에게 익숙한 ‘비트코인 대장주’보다 주가 부담이 덜해 가치가 돋보인다는 것이 현지 투자회사들의 분석이다.
상관관계지수 0.82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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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채굴주 흐름은 저조했다. 마라홀딩스(-7.62%), 비트팜스(-17.14%) 등은 주가가 내렸다. 몸집이 큰 대장주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를 흡수하는 구도였다. 마라홀딩스와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각각 63억9000만달러(약 9조7000억원), 713억달러(약 100조1400억원)다. 차이가 10배를 넘는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 들어 63.71% 올랐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관련주 투자자가 늘고 있다. 월가 투자사 캔터피츠제럴드의 브렛 노블라우치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마라홀딩스를 과소 평가하고 있다”며 “채굴 사업의 수직계열화 추진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결과가 나온 지난 6일부터 이 회사 주가는 12.32% 올랐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