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악성 게시물 7000건"…팬덤의 고발, 소속사에도 "시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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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에서 멤버들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이 담긴 악성 게시물과 작성자에 대한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니즈는 14일 "지난 10월 22일, 뉴진스를 위한 전용 제보/신고 사이트 'PROTECT NEWJEANS'를 오픈하여,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제보받아 법무법인(법률사무소)들과 연계하여 형사고발을 준비해 왔다"며 "신고 사이트 오픈 전후로 많은 분으로부터 제보받은 악성 게시글, 댓글 등을 여러 차례 검토한 후 법률사무소에 인계하여 고발 절차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약 7000개의 게시물과 지속해서 악성 게시글을 업로드하는 몇몇 악성 유저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위법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법적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팀 버니즈는 자체적으로 AI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및 도입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비판을 넘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심각한 수준의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더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 대한 입장 발표와 행동도 촉구했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어도어가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아래 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사항이라고 언급한 내용들을 모두 시정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불사하겠다는 최후통첩이다.뉴진스는 이번 내용증명에서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하이브 음악 산업 리포트 내 "뉴아르(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을 지칭하는 표현)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에 대한 해명과 적절한 조치에 관한 보고서 작성 및 전달을 비롯해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멤버들 동의 없이 노출돼 쓰인 사진과 동영상 등 자료들 삭제, 이른바 '음반 밀어내기'로 뉴진스가 받은 피해 파악 및 해결책 마련, 뉴진스 뮤직비디오 제작자인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과 이로 인한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저니즈는 "뉴진스 다섯 멤버들의 어도어 전속 계약 위반에 대한 시정 요구 입장을 확인했다"며 "4월 하이브 사태 이후, 뉴진스 멤버들과 민희진 전 대표의 입장은 한결같았다. '독립된 레이블'로서의 계약 조건을 준수하며, 그에 따른 '방해와 간섭' 없이 활동할 수 있는 보장을 요구해왔고, 멤버들은 이러한 의지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긴급 라이브를 통해 표명했으며, 하이브와 현 어도어 대표에게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어도어의 정상화, 새 대표 취임 이후 반복된 협력사 및 관계사와의 수많은 잡음, 악의적인 역바이럴로 의심되는 녹취와 업계 동향 보고서에 언급된 뉴진스에 대한 악의적 리뷰 등에 대해 책임자들의 사과와 관련자 징계는 오늘날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며 "제발 본인들의 직무와 직무윤리가 무엇인지를 되묻고 지금이라도 상식적인 대응을 해주실 것을 촉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버니즈는 14일 "지난 10월 22일, 뉴진스를 위한 전용 제보/신고 사이트 'PROTECT NEWJEANS'를 오픈하여,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제보받아 법무법인(법률사무소)들과 연계하여 형사고발을 준비해 왔다"며 "신고 사이트 오픈 전후로 많은 분으로부터 제보받은 악성 게시글, 댓글 등을 여러 차례 검토한 후 법률사무소에 인계하여 고발 절차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약 7000개의 게시물과 지속해서 악성 게시글을 업로드하는 몇몇 악성 유저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위법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법적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팀 버니즈는 자체적으로 AI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및 도입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비판을 넘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심각한 수준의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더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 대한 입장 발표와 행동도 촉구했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어도어가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아래 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사항이라고 언급한 내용들을 모두 시정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불사하겠다는 최후통첩이다.뉴진스는 이번 내용증명에서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하이브 음악 산업 리포트 내 "뉴아르(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을 지칭하는 표현)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에 대한 해명과 적절한 조치에 관한 보고서 작성 및 전달을 비롯해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멤버들 동의 없이 노출돼 쓰인 사진과 동영상 등 자료들 삭제, 이른바 '음반 밀어내기'로 뉴진스가 받은 피해 파악 및 해결책 마련, 뉴진스 뮤직비디오 제작자인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과 이로 인한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저니즈는 "뉴진스 다섯 멤버들의 어도어 전속 계약 위반에 대한 시정 요구 입장을 확인했다"며 "4월 하이브 사태 이후, 뉴진스 멤버들과 민희진 전 대표의 입장은 한결같았다. '독립된 레이블'로서의 계약 조건을 준수하며, 그에 따른 '방해와 간섭' 없이 활동할 수 있는 보장을 요구해왔고, 멤버들은 이러한 의지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긴급 라이브를 통해 표명했으며, 하이브와 현 어도어 대표에게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어도어의 정상화, 새 대표 취임 이후 반복된 협력사 및 관계사와의 수많은 잡음, 악의적인 역바이럴로 의심되는 녹취와 업계 동향 보고서에 언급된 뉴진스에 대한 악의적 리뷰 등에 대해 책임자들의 사과와 관련자 징계는 오늘날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며 "제발 본인들의 직무와 직무윤리가 무엇인지를 되묻고 지금이라도 상식적인 대응을 해주실 것을 촉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