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에곤 실레의 자화상들을 알게 됐다

<욕망을 그린 화가, 에곤 실레>에서는 실레의 자화상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그중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은 초상화에서 잘 쓰이지 않는 가로 형식을 택했다. 머리와 몸통을 짧게 그려 표정을 강조했다. 그리고 얼굴의 소실점을 그림의 오른쪽 위 구석에 배치해 구도를 분산시키며, 마치 우리를 내려다보는 인상을 준다. - 아르떼회원 ‘kkanggg2’

● 티켓 이벤트 : 설탕요정이 읽어주는 호두까기 인형
‘설탕요정이 읽어주는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의 내레이션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발레 음악극이다. 25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R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감각으로 이룬 제국, 에노우라 측후소
일본 오다와라에는 예술과 천체의 섭리를 결합한 공간, 에노우라 측후소가 있다. 전체 영역의 상층부인 명월문 지역에는 하지와 동지를 기념하는 ‘하지광 숭배 100m 갤러리’와 ‘동지광 요배 수도’가 미학적 중심을 이루며 자리한다. 주변 경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게 한다. - 칼럼니스트 한국신사 이헌의 ‘유람일기’

● 팥죽 한 그릇의 따뜻한 온기
우신영의 책 ‘언제나 다정 죽집’은 팥죽을 통해 추억과 위로를 전하는 동화이다. 폐업 위기에 놓인 죽집을 지키기 위해 신메뉴를 개발하는 가마솥과 주걱, 길고양이 팥냥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팥죽을 통해 유년의 따스함과 소박한 다정함을 떠올리게 하며, 모두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 래빗홀 팀장 최지인의 ‘탐나는 책’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신창용의 뮤직 라운지
마티네 콘서트 ‘신창용의 뮤직 라운지 IV’가 오는 27일 인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현악앙상블과 함께 연주한다.

● 연극 - 퉁소소리
연극 ‘퉁소소리’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는 최척과 아내 옥영의 30년에 걸친 이야기다.

● 전시 - 레픽 아나돌 개인전
레픽 아나돌의 ‘지구의 메아리: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가 12월 8일까지 푸투라 서울에서 열린다. 10여 년간 수집한 자연 데이터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