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탄 '사이버트럭' 별로네"…혹평한 안정환 아내

"계기판 없고, 핸들 너무 작다"
사이버트럭 시승한 이혜원
사진=이혜원 유튜브 캡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의 아내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혜원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탄 소감을 전했다. 사이버트럭은 최근 빅뱅의 지드래곤이 탑승해 화제가 됐다.

이혜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쇼츠에 ‘GD 차? 사이버트럭? 같이 구경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혜원은 영상에서 미국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시승한 후기를 공개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이다. 길이 5.7m, 폭 2.2m에 달하며 무게도 3.1t에 육박한다. 지드래곤이 지난 4일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때 탑승했다.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은 신원 확인을 마친 이혜원은 "계기판 어디 갔냐. 룸미러도 너무 작은 거 아니냐"라며 "차는 큰데 핸들은 두 손이면 다 가려진다"며 놀라워했다. 차에서 내린 이혜원은 "승차감이 너무 좋지 않다. 하긴 이건 트럭이니까"라고 말했다. 그가 차량 가격을 묻자 직원은 8만달러(약 1억1200만원)라고 했다.

최근 미국에선 주행 중 구동 정지 문제를 이유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주행을 중지시킬 수 있는 차량 인버터 부품 결함으로 인해 약 2400대가량의 사이버트럭 리콜을 결정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