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존재하는가”…‘근대성의 탈피’ 외친 거장 이강소

‘한국 현대미술 거장’ 이강소 인터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풍래수면시(風來水面時)’展
이강소 작가 ©문덕관포토그래퍼
60여년간 한국 현대미술의 변화를 이끌어온 이강소는 ‘단색화 거장’이라는 세간의 섣부른 규정을 두고 “천부당만부당하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대신 그는 자신의 예술세계를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회화부터 조각, 영상까지 마음속의 의문을 어떻게 새로운 형식으로 실험하고, 구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그런 작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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