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시진핑에 "미중경쟁, 충돌로 가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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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우리 두 나라는 경쟁이 충돌로 치닫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시 주석을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이 말하며 "그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그런(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정상으로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난 건 이번이 세 번이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2009~2017년부터 이어져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소통에 대해 "우리는 항상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대화는 항상 솔직담백했다"며 "우리는 서로 기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중 군 당국 간 소통 재개, 마약류 대응 협력, 인공지능(AI) 관련 협력 등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이룬 성과를 열거하며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시 주석을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이 말하며 "그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그런(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정상으로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난 건 이번이 세 번이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2009~2017년부터 이어져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소통에 대해 "우리는 항상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대화는 항상 솔직담백했다"며 "우리는 서로 기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중 군 당국 간 소통 재개, 마약류 대응 협력, 인공지능(AI) 관련 협력 등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이룬 성과를 열거하며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