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동방신기…KGMA '케이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 영예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 선보여
'주문' 무대에선 핸드 마이크 사용 '열광'
"더욱 성장하는 동방신기 '둘' 되겠다"
그룹 동방신기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동방신기가 2024 KGMA에서 '케이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 데뷔부터 지금까지 20년간 변함없이 최정상의 자리를 지킨 위상을 인정받아 '케이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의 영예를 안았다.동방신기는 "팬분들께서 20년 동안 저희를 기다려주시고 기대해 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상은 카시오페아(팬덤 별칭) 여러분들의 것이다. 한걸음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여기 계신 모든 아티스트 여러분과 같이 좋은 음악,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리려고 계속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동방신기 둘이 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이번 시상식에서 동방신기는 정규 9집 타이틀 곡 '레벨(Rebel)'을 비롯해 '라이징 선(Rising Sun, 순수)', '왜(Keep Your Head Down)', '주문-MIROTIC'까지 떼창을 유발하는 역대급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했다. 특히 '주문' 무대에서는 핸드 마이크를 들고 등장해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과 탁월한 가창력, 강렬한 퍼포먼스로 최정상급 스테이지를 완성해 다시 한번 'K팝 레전드'의 독보적인 품격을 입증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다가오는 내년 4월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6일 일본 정규 앨범 '존(ZONE)'을 발매했으며, 전국 라이브 투어 '동방신기 20th 애니버서리 라이브 투어 존(TOHOSHINKI 20th Anniversary LIVE TOUR ZONE)'을 개최해 활발한 현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