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고별회담'..."디커플링, 해결책 아냐"-[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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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로는 2.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에 따라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아마존과 월마트의 온라인 프로모션이 10월 소매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합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신제품 서버 '블랙웰'의 과열 문제로 인해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에 직면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최대 72개의 칩을 장착할 수 있는 서버랙에 블랙웰의 그래픽 처리 장치를 연결하면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엔비디아 측은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해결을 위해 서버랙의 설계 변경을 공급업체들에게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올해 4분기 양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또한,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만나, 양국 간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지 않도록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이 외에도,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약 8조 3천억 원의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의 AI 칩 10만 개 매입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머스크 CEO는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AI 산업의 시장 경쟁을 저해한다며 추가로 고소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이슈들은 향후 금융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의 소매 판매 증가와 엔비디아의 서버 과열 문제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