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보 공사 사장 "금융안정계정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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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이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금융안정계정’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안정계정은 금융위기 여파로 정상적인 금융회사까지 자금난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보가 예보기금을 금융사에 선제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 지원 제도다. 위기가 터진 후에야 정부가 재정을 투입하는 현행 시장안정 조치보다 신속하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게 장점이다. 여야가 지난해 국회에서 금융안정계정 도입을 위한 합의를 큰 틀에서 이뤄냈지만, 막판에 관련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 유 사장은 “선진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벌써 10여 년 전에 도입해 운영하는 제도”라며 “지정학적 상황, 국제 정세 등을 보면 금융안정계정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금융안정계정은 금융위기 여파로 정상적인 금융회사까지 자금난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보가 예보기금을 금융사에 선제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 지원 제도다. 위기가 터진 후에야 정부가 재정을 투입하는 현행 시장안정 조치보다 신속하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게 장점이다. 여야가 지난해 국회에서 금융안정계정 도입을 위한 합의를 큰 틀에서 이뤄냈지만, 막판에 관련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 유 사장은 “선진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벌써 10여 년 전에 도입해 운영하는 제도”라며 “지정학적 상황, 국제 정세 등을 보면 금융안정계정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