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인사청문회 발언 왜곡 편집"…'가짜 뉴스' 만든 유튜버 결국

기사와 사진은 무관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발언을 왜곡 편집한 유튜버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송준구)는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A 씨를 전날 불구속기소 했다.A 씨는 2023년 7월 21일 김 장관의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독도는 우리 영토입니까"라는 국회의원 질문에 김 장관이 "우리 영토 맞습니다"라고 답했음에도 왜곡 편집해 영상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올린 영상을 보면 김 장관이 "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답한 것처럼 보인다.
해당 영상은 지난 6개월 동안 유튜브와 틱톡 채널에서 조회수 1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 댓글에는 김 장관에 대한 악의적 댓글도 다수 달렸다. A 씨는 해당 영상을 이용해 후원금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