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이거 뭐죠"…신동엽도 나온 유튜브 채널, 무통보 하차?

모델 이소라가 인기를 끈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의 MC 교체를 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무통보 하차'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한경DB, SNS 캡처
모델 이소라가 인기를 끈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의 MC 교체를 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무통보 하차' 논란이 불거졌다.

이소라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은세가 지난 10월 자신의 계정에 게재했던 사진을 올렸다.이시영과 함께한 '은세의 미식관' 첫 화 예고글이었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기은세는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이어받아 '은세의 미식관'을 진행하게 됐음을 알렸다.

그러나 이소라는 여기에 "네? 이거 뭐죠?"라는 문구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슈퍼마켙 소라' 채널은 현재 은세의 미식관'으로 새로 단장했으며, 채널명도 '슈퍼마켙'으로 변경된 상태다.

'슈퍼마켙 소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어진 웹 예능으로,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효리, 엄정화, 서장훈, 성시경 등의 다양한 게스트들이 다녀갔고, 특히 이소라와 과거 연인 사이였던 신동엽도 출연해 두 사람이 23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앞서 '슈퍼마켙' 측은 지난 6월 "'슈퍼마켙 소라'가 EP.21 수현편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슈퍼마켙' 자리를 임대해 '은세의 미식관'이 입점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이소라가 뒤늦게 기은세의 글에 의견을 더하면서 무통보 하차였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제작사 메리고라운드 측은 한경닷컴에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