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촌역’ 11월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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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43가구,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 동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등촌역’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강서구 노후 주거지 일대에 재건축 및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일반분양 274가구, 수요가 높은 중·소형 면적 구성
등촌동 內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 약 92%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2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등촌동은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임대 제외)가 1만2296가구로, 전체 물량 중 91.61%에 이른다.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불과 577가구로 강서구 공급 물량의 4.49%에 불과하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약 20㎞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 12개 역으로 구성된다. 강서구(화곡동, 등촌동, 가양동)를 지나는 노선이 포함됐으며, 단지와 가까운 강서구청 인근에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장홍대선은 연내 착공 예정이다. 개통 시 부천에서 홍대까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마곡지구의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의 대지면적은 총 8만2724㎡, 삼성동 코엑스의 약 2배 규모로 건립된다. 강서구 마곡지구 일원에 들어서며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권에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판상형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해 환기가 우수하다. 타워형 타입은 수납 강화형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상상도서관,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 자녀들을 위한 공간도 갖춰질 계획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