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등촌역' 543가구 분양
입력
수정
지면A25
15층 12개동…대장홍대선 인접현대건설이 이달 서울 강서구 등촌동 ‘힐스테이트 등촌역’(투시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등촌동 일대 노후 주거지에서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향후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수혜 기대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 동, 543가구(전용면적 59~84㎡)로 조성된다. 이 중 27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등촌동은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임대 제외)가 전체 물량의 91.6%인 1만2296가구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577가구로, 강서구 공급 물량의 4.49%에 불과하다.
등촌동을 지나는 대장홍대선이 연내 착공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 노선은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약 20㎞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단지와 가까운 강서구청 인근에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개통하면 부천에서 홍대까지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도 가까운 편이다.
강서구 마곡지구의 마곡 마이스(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의 혜택도 기대된다. 마곡 마이스복합단지는 총 8만2724㎡ 규모로, 삼성동 코엑스의 두 배에 달한다. 마곡지구에서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내부 평면 중 판상형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해 환기에 유리하다. 타워형 타입은 수납공간이 넉넉한 게 특징이다.
입주민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상상도서관,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 자녀를 위한 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