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속도

울산시, 광역추진단 조직 개편
‘2024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포럼’이 지난 1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포항시, 경북 경주시 등 행정구역이 다른 세 도시 간 초광역 경제권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19일 해오름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1팀 4명으로 구성된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을 4급 과 단위 조직으로 확대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세 도시는 지난 7월부터 울산시에 상설 협력 기구인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세 도시 간 경제·스포츠 교류도 본격화하고 있다.세 도시는 지난 1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포럼’을 열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세 지역 벤처·창업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7일에는 포항체육관에서 ‘2024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렸다, 대축전은 세 도시 의회와 체육회가 주축이 돼 스포츠 교류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2018년 울산에서 처음 열려 올해 5회째를 맞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장 부시장, 송 부시장, 세 도시 의회 부의장·시의원, 체육회장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