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겔랑' 최상위 매장 인천 신라면세점에 입점

글로벌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겔랑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최상위급 매장인 ‘겔랑 얼티메이트 부티크’를 열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글로벌 공항 면세점으로는 처음으로 겔랑 얼티메이트 부티크를 유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겔랑은 헤어케어 라인과 하이엔드 향수 컬렉션을 이 매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피부 진단 기기를 활용한 피부 및 두피 상담과 제품에 문구를 새기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겔랑이 글로벌 공항 면세 1호점으로 인천공항을 선택한 것은 국제선 이용객 증가와 뷰티산업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을 고려한 결과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제선 이용객은 181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41만 명)보다 17.8% 증가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샤넬, 디올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겔랑의 입점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는 국내 뷰티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가 주목하고 있다”며 “뷰티 시장의 성장성과 허브 공항이라는 점에서 겔랑이 인천공항에 첫 매장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