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제우스"...T1 '제오페구케' 로스터 깨졌다

T1 공식 SNS
T1의 '제오페구케' 로스터가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T1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T1은 이날 게시물을 통해 "최우제 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라며 "지난 여정을 함께해 준 제우스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오페구케란 T1이 지난 2022년부터 결성한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5명의 선수의 닉네임 앞 글자를 따서 부르는 명칭이다. 해당 로스터로 T1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결승에 올라 지난해와 올해 2연속 월즈 우승 컵을 들어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해당 로스터의 대기록 행진은 올해로 막을 내리게 됐다.한편 최우제와 계약을 해지한 T1은 '도란' 최현준과 계약 소식을 곧바로 알렸다. 최현준은 올해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으로 국내 LoL 프로 리그인 LCK 서머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T1과 한화생명 간의 탑 라이너 맞교환이 유력해 보인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