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엠텍, 스팩 합병 상장 첫날 26%대 '급락'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유디엠텍의 코스닥 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 박성준 대신증권 전무./사진=한국거래소
유디엠텍이 스팩 합병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디엠텍은 기준가(1953원) 대비 519원(26.57%) 내린 14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7.8% 밀린 141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한가(1368원)에 근접한 셈이다. 유디엠텍은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 합병하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2007년 설립된 유디엠텍은 산업용 인공지능(AI) 기업이다. 통합 기계 언어 솔루션을 상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디엠텍은 지난해 매출 74억1600만원, 영업이익 1억5500만원, 순손실 57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0억1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왕지남 대표(28%) 외 2인이 54.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