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역 학생에 '클래식 꿈' 선사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천안 공연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사진)가 충남 천안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4년부터 천안과 충북 청주 두 지역에서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이다. 수료식을 겸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사진 가운데)이 49명의 단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천안의 현악 앙상블 소속 학생 27명과 청주 관악 앙상블 소속 학생 24명은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과 제임스 본드 테마, 비틀스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4악장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김 단장은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충청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