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9년째 세계 TV 1위 유력…LG전자도 'OLED 부동의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판매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LG전자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20일 발표한 올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매출 기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8.6%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이어 LG전자(16.4%), TCL(12.5%), 하이센스(9.2%) 순이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점유율 28.7%로 업계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가 16.5% 점유율로 뒤를 따랐다.올레드 TV 시장에선 LG전자가 3분기 누적 점유율 49.1%로 집계돼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TV 시장의 정체 장기화와 중국 기업의 거센 추격에도 삼성과 LG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