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친왕 저택' 매물로…"매각액 3.6조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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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 부부가 거주했던 일본 됴쿄의 옛 이왕가 저택을 포함한 복합 시설 매각에 속도가 붙고 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세이부홀딩스는 도쿄 아카사카 영친왕 저택을 포함한 복합 시설 '도쿄 가든 테라스 기오이초' 매각과 관련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미국 블랙스톤에 우선 협상권을 주기로 했다.매각 금액은 4천억엔(약 3조6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가든 테라스 기오이초는 옛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 부지를 재개발해 2016년 7월 개업했다. 시설은 도쿄 유형문화재인 '옛 이왕가 도쿄 저택'을 비롯해 사무실·호텔 등이 들어선 36층 건물 '기오이 타워', 21층 건물인 '기오이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된다.
세이부는 이 건물을 매입해 한동안 호텔로 활용했고, 이후 보수 공사를 거쳐 레스토랑과 연회장 등으로 이용해 왔다. 현재 명칭은 '아사카사 프린스 클래식 하우스'다.세이부철도 지주회사인 세이부홀딩스는 올해 5월 부동산을 성장 핵심 분야로 삼았다.
세이부는 연내 도쿄 가든 테라스 기오이초 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사진=도쿄 가든 테라스 기오이초 홈페이지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세이부홀딩스는 도쿄 아카사카 영친왕 저택을 포함한 복합 시설 '도쿄 가든 테라스 기오이초' 매각과 관련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미국 블랙스톤에 우선 협상권을 주기로 했다.매각 금액은 4천억엔(약 3조6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가든 테라스 기오이초는 옛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 부지를 재개발해 2016년 7월 개업했다. 시설은 도쿄 유형문화재인 '옛 이왕가 도쿄 저택'을 비롯해 사무실·호텔 등이 들어선 36층 건물 '기오이 타워', 21층 건물인 '기오이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된다.
세이부는 이 건물을 매입해 한동안 호텔로 활용했고, 이후 보수 공사를 거쳐 레스토랑과 연회장 등으로 이용해 왔다. 현재 명칭은 '아사카사 프린스 클래식 하우스'다.세이부철도 지주회사인 세이부홀딩스는 올해 5월 부동산을 성장 핵심 분야로 삼았다.
세이부는 연내 도쿄 가든 테라스 기오이초 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사진=도쿄 가든 테라스 기오이초 홈페이지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