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과세' 강행하는 민주당...한동훈 "청년들과 싸우겠다는 것"[오한마]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내년부터 가상자산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년 유예를 관철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최근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던 롯데케미칼 관련 롯데그룹이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가상자산 과세' 강행하는 민주당...한동훈 "청년들과 싸우겠다는 것"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 없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매매수익에 대한 공제한도를 25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해 예정대로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5천만원은 금융투자소득세 공제액과 형평을 맞추기 위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정부와 국민의힘이 아니라 800만 투자자들 그리고 청년들과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어떻게 과세하겠냐"며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를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은 9만5천달러를 돌파하는 등 연일 최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입법권을 쥐고 있는 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할 경우 투자자들은 세부담이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금투세는 폐지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해 과세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기본법도 없는 상황에서 과세한다는 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들만 과세할 경우 투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아냐"...롯데케미칼 주가 널뛰기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롯데그룹은 오늘(21일) "현재 부동산·가용예금만 71조4천억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유동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그룹 차원에서 진화에 나선 겁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기준 총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천억원에 각각 달한다"며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지난 달 평가 기준 56조원,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천억원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기준 4조원의 가용 유동성 자금을 확보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없다"며 "다음 주 중 사채권자 집회 소집을 공고해 다음달 중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계열사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고, 필요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최근 급락한 롯데케미칼 주가는 오늘 반등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엑시온그룹, 40억원 제3자배정 유증···‘상한가’

첫 번째 소식입니다.

유상증자 소식에 힘입어 오늘 엑시온그룹이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앞서 엑시온그룹은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행가액은 주당 1,058원으로, 기존 주가보다 3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대동, 우크라이나 300억원 농기계 공급계약



두 번째 소식입니다.

대동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사용될 300억원 규모의 농기계를 공급합니다.

대동은 오늘 우크라이나 농기계 수입 판매사와 트랙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대동은 주변 중앙아시아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늘 대동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무산에 ‘신저가’

다음 소식입니다.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무산과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효성화학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 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결렬되며 매각 작업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신용평가는 효성화학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이는 차입금 증가와 장기간의 손실 누적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신평은 설명했습니다.

◆ 강스템바이오텍, 2종 재생의료 줄기세포 공급 日 승인

네 번째 소식입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일본에서 2종 재생의료 제공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통해 만성통증 질환을 치료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은 노화, 골관절염 등 재생치료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강스템바이오텍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권영훈부장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