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I 샘 알트만 "트럼프, 인공지능 혁신 가속화 해야"

오픈 AI의 CEO인 샘 알트만이 트럼프 정권에 AI에 대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샘 알트만 CEO는 목요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FinRegLab AI 심포지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언을 전했다.알트만은 AI가 다른 소프트웨어와 달리 엄청난 양의 인프라(전력, 반도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필요로 한다며, 미국은 역사적으로 비전 있는 지도자 하에 국가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선택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진지하게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알트만은 OpenAI의 자금을 지원하는 외부 투자자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연방 정부가 AI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기술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AI가 금융 서비스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하면서도, "민감하지 않은 용도부터 먼저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알트만은 또한 AI 기술이 대중에게 출시되기 전에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연방 감독 기관의 설립을 촉구했다. 그는 “연방 수준에서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가장 우려되는 위험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완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모델이 안전하다는 것을 인증받아야 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