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목동 일대, 651가구 모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중랑역 인근 중랑구 면목3·8동 44의 6 일대
651가구 모아주택으로 탈바꿈

노후도 83%에 이를정도로 열악한 주거 환경
도로 폭 확장 등 교통량과 보행자 고려한 교통계획 개선
서울 면목역 인근에 있는 중랑구 면목3·8동 44의 6 일대가 65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3・8동 44-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과했다고 22일 발표했다.중랑구 면목3·8동 44의 6 일대는 전체 6만1253㎡ 면적 가운데 노후도가 83%에 이를 정도로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다. 특히 반지하 비율이 79%로 높은데다 도로 불법주차가 성행해 면목동 내에서도 대표적인 주거환경 열악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이 일대에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186가구에서 465가구 늘어난 총 651가구(임대 172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에 따르면 사업추진구역의 용도가 제2종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따른 교통량 및 비상 차량 통행을 고려해 8m인 겸재로64길은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인접 정비구역의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보행 공간도 확보될 수 있게 용마산로89길은 6m에서 8m로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이밖에 25m인 간선도로변(용마산로)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가 일부 있는 구역에 대해서는 건축물 높이 제한을 고려하면서 단조로운 경관이 형성되지 않게 가이드를 제시하기로 했다.

은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