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다시 만난 정의선-도요다…"함께 더 좋은차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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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현장에서 만났다.
글로벌 자동차그룹 1·3위 수장이 마주한 건 지난달 27일 한국 용인에서 열린 ‘현대 N×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이후 약 한달만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WRC 경기장 밖에 있는 도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경기 준비 현장을 둘러보러 보았다. 현대차와 도요타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3대 모터스포츠 대회 WRC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3일 경기까지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에서 도요타를 앞서고 있다. 현대차가 우승하면 사상 첫 WRC 통합 우승이다. 도요다 회장은 현장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도요다 회장은 "정 회장이 WRC 재팬 랠리에 오셨다"며 "지속적으로 이렇게 교류하고 활발하게 서로 오가는 것 한일 양국과 두 자동차 업체에 있어서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와 도요타는 각각 N과 GR이라는 고성능 브랜드를 갖고 있다"며 "모터스포츠를 통해 좋은 차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고, 서로 경쟁하면서 누구나 사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런 차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요타=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글로벌 자동차그룹 1·3위 수장이 마주한 건 지난달 27일 한국 용인에서 열린 ‘현대 N×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이후 약 한달만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WRC 경기장 밖에 있는 도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경기 준비 현장을 둘러보러 보았다. 현대차와 도요타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3대 모터스포츠 대회 WRC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3일 경기까지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에서 도요타를 앞서고 있다. 현대차가 우승하면 사상 첫 WRC 통합 우승이다. 도요다 회장은 현장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도요다 회장은 "정 회장이 WRC 재팬 랠리에 오셨다"며 "지속적으로 이렇게 교류하고 활발하게 서로 오가는 것 한일 양국과 두 자동차 업체에 있어서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와 도요타는 각각 N과 GR이라는 고성능 브랜드를 갖고 있다"며 "모터스포츠를 통해 좋은 차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고, 서로 경쟁하면서 누구나 사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런 차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요타=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