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새 아파트 청약 흥행 기대감…주말동안 1만8000명 몰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청약 스타트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모델하우스에 들어가기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GS건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지역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25일 GS건설에 따르면 성성동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공합하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1만8000여명의 예비 청약자가 다녀갔다. 단지는 천안의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지어진다. 천안에선 오랜 만에 나오는 '자이'라는 점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요소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정모씨(38)는 "성성호수공원과 가깝고 단지 앞에 어린이공원도 계획돼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자이 브랜드답게 단지 설계와 내부 인테리어가 우수해 청약에 꼭 당첨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점이 학부모 가구의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계획)가 지어질 예정이고 호수고(계획)도 인근에 들어선다. 주변에는 성성2중(계획)도 개교 예정이다.예비 청약자 조모씨(40)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가까워 아이를 둔 가정에 적합한 단지"라며 "특별공급과 1순위 모두 청약을 넣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모형도를 보는 예비 청약자들. 사진=GS건설
이 단지 분양 사무소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 여기에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지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단지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 2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3일이다. 정당 계약은 같은 달 15일부터 17일까지다. 단지의 1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을 충족한 천안, 충남, 대전, 세종 거주자는 세대주 및 세대원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며,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총 8개 동, 1104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설계됐다. 일반분양은 883가구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