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인 설립한 지평…세종은 공공조달 세미나 [로앤비즈 브리핑]

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로앤비즈(Law&Biz)가 25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지평, 특허법인 지평 설립... 기술법무 플랫폼 구축한다

법무법인 지평이 특허법인 지평 설립을 위해 특허법인 이룸리온과 지난 15일 전략적 협력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룸리온은 변리사 32명을 포함해 기술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특허법인으로, 이번 협약으로 사명이 '특허법인 지평'으로 변경된다. 법무법인 지평 역시 지식재산권 분쟁과 자문, 소송 업무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지평과 특허법인 지평은 기술회사의 설립부터 R&D, 투자유치, M&A 등 업무를 공동으로 제공하는 기술법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성원 지평 대표변호사는 "이번 협력은 한국 법률시장에 기술법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권혁성 이룸리온 대표변리사는 "지평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외 기업의 지식재산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왼쪽부터 이건철·권혁성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변리사, 윤성원·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

세종, 공공조달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세종의 공공조달 전문팀이 이달 28일 서울 청진동 D타워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공공조달에서의 규제 사례와 주요 판례 해설'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조달 계약에서의 법령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규제 사례와 주요 판례 동향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형원 세종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가 '공공조달에서의 직접생산 확인제도의 법적 쟁점'을 주제로 첫번째 세션을 진행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김광재 세종 변호사(34기)가 '공공계약에서의 부당특약의 유형 및 판단 기준'을 다룬다. 세종 공법분쟁그룹을 이끄는 배호근 변호사(21기)는 "공공조달 계약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미나를 통해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디엘지, 장애 혁신기술 발전 협의체 출범

법무법인 디엘지가 장애 관련 혁신 기술의 발전을 위한 '디테크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디테크란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을 해결할 솔루션을 발굴하는 디엘지의 공모전이다. 지난 20일 7회 공모전이 마무리됐다. 디테크 협의체는 역대 디테크 공모전 수상팀이 주축이 돼 활동한다. 장애와 관련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성장 및 발전을 지원한다. 연 2회 정기 총회를 열어 연간 사업계획 수립과 평가를 진행하고, 상설 사무국을 통해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도개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