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울 당산동에 주거위기 청년 쉼터 마련

돌봄 부재, 가정폭력 등 주거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위한 상담 및 휴식공간 열어
신한은행(ESG 본부장 조정훈·왼쪽 두번째)은 지난 22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한찬희·세번째)과 서울 당산동에 주거위기 청년을 위한 ‘청년, 공간’을 열었다.

휴식과 식사 공간, 세탁시설이 갖춰진 이 곳에선 청년들에게 긴급 임대료 지원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주거위기 청년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이후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 대한 지원기반 확대를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결과물로 ‘청년, 공간’을 개설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거위기청년들이 ‘청년, 공간’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이고, 자립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거 및 자립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