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서 애플TV '파친코' 본다…티빙, 콘텐츠 제휴

애플TV+ 브랜드관 론칭
“글로벌 콘텐츠 대폭 강화”
애플TV플러스의 대표작 '파친코' 포스터. 애플TV플러스 제공
다음 달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애플TV플러스’ 대표작 ‘파친코’ 전편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티빙은 다음 달 10일부터 애플TV플러스와 협력해 티빙 내 ‘애플TV플러스 브랜드관’을 선보인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브랜드관은 티빙 앱에서 애플TV플러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월 1만7000원짜리 티빙 프리미엄 요금제가 이용 대상이다.제공 콘텐츠는 ‘파친코’ 시즌 1·2 등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등이다. 에미상을 석권한 제이슨 서데이키스 주연의 ‘테드 래소’,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의 호흡이 돋보이는 ‘더 모닝쇼’, 게리 올드만 주연의 첩보물 ‘슬로 호시스’, 벤 스틸러가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세브란스:단절’도 매주 순차적으로 서비스한다.

티빙은 애플TV플러스 브랜드관 론칭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부터 월 5500원짜리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이용자에게도 ‘파친코’ 시즌1 전체 에피소드를 두 달간 시청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티빙 관계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이라며 “기존 K-콘텐츠에 글로벌 콘텐츠를 더해 다양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