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전기차 보조금 폐지시 주정부서 제공"-[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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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수위원회가 취임 후 며칠 안에 대규모 에너지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정책에는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허가 승인과 미국 해안 및 연방정부 소유지에서의 석유 시추 확대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날 중단시켰던 키스톤 파이프라인 사업 재개가 우선순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건설 과정이 초기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전기차에 대한 새 공제와 청정발전소 기준 폐지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레바논 남부 철수와 헤즈볼라 병력의 북쪽 이동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레바논 정부군이 국경 지역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휴전 조건의 준수 여부는 미국 주도 하에 프랑스를 포함한 5개국 위원회에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경제 소식에서는 중국의 5대 빅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한 주 동안 57조 원이 증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트럼프의 강경 대중파 내각 인선이 중국 주요 기업들의 주가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내수 활성화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폐지할 경우, 주정부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시장에 더 많은 전기차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지만,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는 제외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머스크 CEO와 뉴섬 주지사 간의 관계가 복잡해진 배경 중 하나로 분석됩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