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대의 파트너 한국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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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네트워크 바탕 금융 서비스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무역장벽이 예상된다. 각국 정부와 주요 기업은 ‘가장 싸고 쉬운 공급망’에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공급망’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지정학적 도전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과 금융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한국씨티은행은 자본 조달, 인수합병(M&A), 무역 및 현금 관리, 환 위험 관리 등의 필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200년 이상의 경험과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글로벌 환경과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3348억달러에 이른다. 대미 수출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런 무역 성장의 배경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미국 내 반도체산업 강화를 위한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등 지원책이 있다. 한국 기업들이 북미지역에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내외 금융회사가 지원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북미 시장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이 복잡한 규제와 금융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2차전지, 전기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를 지원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무역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국가 간 갈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씨티은행은 다중 통화 가격 설정, 환 리스크 관리, 디지털 유동성 솔루션 등을 통해 외환 파생상품, 무역금융 등에서 안정성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씨티그룹은 전 세계에서 매일 5조달러에 달하는 거래를 처리하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은 이 방대한 씨티그룹의 금융 인프라를 통해 국제적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많은 기업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한국씨티은행을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